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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싸게사는법

휴대폰 싸게사기(2) 공시지원할인(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20% 요금할인) 비교,차이점 - 기본




공시지원금 & 선택약정 비교 - 기본


** 내용이 길고 서투른 글이지만 정독을 추천드립니다 **

** 휴대폰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쉽게 풀어서 써봤습니다 **

** 이해가 잘 안되시거나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 및 메일로 문의 주세요 **

** 확인 즉시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


단통법(이하 된통법)이 생긴 이후로 새로운 할인 방식이 생겼죠. 선.택.약.정.(20% 요금할인)


단통법 이전까지는 우리는 휴대폰을 살 때, 무조건 할부원금을 확인했었습니다. 


보통 길거리 판매점(일반적으로 여러분이 알고계셨던 대리점, 로드샵, 매장, 실제론 대리점 산하 판매점이죠)에서


이거할인 저거할인 어쩌구 저쩌구 떠들면서 장황하게 설명하여 엄청 싼것처럼 얘기해서 와~싸게 샀다 했었으나..


나중에 확인해보면 출고가(풀할부)개통에 할부개월수 36개월로 찍혀있고 할인은 전혀없이 개통했던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이런 판매점의 꼼수는 차후 말씀드리도록 하고..


그래서 그런 사탕발림에 안넘어가고 마지막에 이 한마디 "결론은..할부원금이 얼마에요?"


이거 하나! 할부원금만 확인해도 호갱(호구고객의 속어)은 면할수 있었죠.


무조건, 따지지 말고 기승전 할원(할부원금)!!!!! 할원만 비교해보면 내가 지금 비싸게 사는건지 싸게 사는건지 비교하기가 쉬웠습니다.


요금제 몇개월 유지인지와 할부원금만 계산해서 비교해보면 되니까.


아무튼 휴대폰을 살짝이라도 알고계신분들은 이제껏 할부원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계실겁니다.


근데 된통법 이후로 희한한, 듣보잡의 할인이 생겼죠. "선택약정". 이 선택약정의 할인방식을 정확히 알아야


공시지원 할인과 비교해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내가 개통하면서 받을 할인방식을 선택해야 됩니다.


공시지원할인을 받을지..선택약정할인을 받을지..처음에 개통할 때 선택해야 되고 둘다 받으면 좋지만 된통법이 그렇게 놔둘리가 없죠.


중간에 바꾸면 약정이 변경되는거라 위약금 발생하므로 선택을 잘 해야하죠.


그럼 우선 공시지원할인을 살펴보고 선택약정으로 넘어가시죠.



공시지원할인(공시지원금) - 할부원금 할인방식


공시지원할인은 우리가 이제껏 구매해왔던 할부원금 할인방식과 유사합니다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0원폰들이 많았었고 내가 할원 0원에 개통했으면 그냥 0원이었습니다


물론 위약1,2,3(위약3는 할인반환금이라 나중에 생기긴 했습니다)가 붙은 조건에는 약정기간을 채워야 0원이긴 했지만


위약금 자체가 그렇게 쎄진 않았고 위약1,2,3가 없는 조건들도 많았기 때문에


그냥 할부원금 0원에 샀으면 기기값 자체가 0원으로 공짜로 샀던 셈이었죠.


된통법 이후의 공시지원할인은 할부원금을 깎아서 개통하는 방식으로 예전과 비슷한 것이긴 한데


요금제에 따라 할인해주는 금액이 다릅니다.


처음에 개통할 때 고가요금제로 개통하면 통신사가 공시지원금을 많이 지원하여 할부원금이 싸지고


저가요금제로 개통하면 공시지원금이 적게 지원되어 할부원금이 비싸지는..


개통하는 요금제의 고저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지는 차별적 지원금 제도의 탄생이죠.


여기서부터 차별입니다. 비싼요금제 쓰면 할인많이 해주고 싼 요금제 쓰면 할인적게해주는 그지같은 법이죠.


막말로 꼬우면 할인 많이 해줄테니까 비싼요금제 쓰라는 겁니다. 어처구니가 없죠.


가뜩이나 폰값도 비싸졌는데 거기에 비싼 요금제를 써야 그나마 할인을 더 받는다니..


물론 예전에도 69요금제 3개월..이런류의 조건들이 붙어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조건들이 있었습니다.


but 그때야 69요금제 3개월 쓰고 0원에라도 샀었죠. 34요금제에 0원짜리도 많았는데..이건뭐..쥐꼬리만한 33만원 제한이 걸려있는 지원금이라..


그것도 6개월을 써야 그 지원금으로 인정을 해준답니다. 예전에 3개월이었던 조건을 통신사들이 담합에 의해 6개월로 늘려놓은거죠.


33만원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에 제일비싼 10만원짜리 요금제로 개통을 해도 0원이 되는 폰이 거의 없습니다.


보통 휴대폰들의 출고가가 죄다 33만원을 넘고 거의 80~100만에 육박하기 때문이죠.


가끔 출고가가 30만원대인 폰들이 있지만..그 아이들은..음..보급형이라 애기들이나 어르신들 이외에는


2년을 채우기가 솔직히 힘듭니다. 요즘같이 폰으로 모든걸 다 하는 시대에..2년을 못채우고 99% 고장이 나죠.


그래서 어쩔수없이 2년을 채우기 위해 프리미엄폰(최신 고급형)으로 개통을 해야되는데..우와..폰값들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2017.3.18 현재 출고가 기준 제일 비싼폰은 아이폰7플러스 128G (256G도 있지만 우리나라에 기기가 거의 없으니..) 입니다.


자그마치 1,152,800원. 115만원 이라니;; 115만원이면..한우가 몇인분이며..영화가 몇편이며..옷과 신발이 몇벌이고 몇켤레 입니까..


게다가 아이폰류의 공시지원금은 10만원을 못넘고 있습니다.


결론은 아이폰은 10만원짜리 6개월 사용조건으로 개통을해도..105만원의 할부원금으로 개통을 해야되죠..


????????? 이게 말이 됩니까? 예전같으면 상상할 수 없었던..폰바가지 시대죠..








선택약정(20%요금할인) - 요금할인방식


그러면 저런 아이폰들은 어쩔수없이 쥐꼬리만한 공시지원을 받고 저렇게 비싸게 사야하는가?


결론만 보면 아니긴 합니다. 선택약정할인으로 개통하면 그나마 공시보다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선택약정은 공시지원금을 안받고(치사뿡!드러워서 안받음) 매달 기본료의 20%씩을 할인받는 방식입니다.


약정이 24개월이니까 기본적으로 24개월 동안 매달 할인을 받을 수가 있죠


통화, 데이터 무제한 기본료 중 제일 저렴한 599요금제(vat포함 65,890원) 기준으로


기본료의 20% 할인이니까 11,980원(vat포함 13,178원)씩 24개월동안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4개월 합산시 287,520원(vat포함 316,272원)의 할인을 2년동안 잘 쓰시면 받을 수 있는거죠.


아이폰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7만원 받고 땡치느니, 당연히 2년동안 32만원 상당의 할인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공시지원금이 쥐꼬리만한 기종들은 선택약정이 훨씬 유리합니다.(2년을 잘 쓴다는 가정하에)


선택약정 개통시, 통신사 입장에서는 요금할인이기 때문에 통신요금이 줄어들어 자기네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초반에는 대리점들에게 개통금지 수준의 정책을 내렸었기 때문에


일반 매장들이나 대리점에서는 이런 할인이 있다는 것에 대해 쉬쉬하고, 안내 안해주고, 알고 있어도 개통 못해준다고 했었죠.


이후에는 고객들의 민원과 언론플레이로 인해 차별이 많이 줄어들고 요즘에는 공시 vs 선택약정 비슷한 비율로 개통을 하고 계십니다.


선택약정할인 역시나 요금제의 고저에 따라 차별하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공시지원이 고가요금제에 지원금을 더 많이 주는 것 처럼, 선택약정도 기본료의 20%할인이기 때문에 


기본료가 높을수록 할인이 더 많이 되는건 맞습니다만 보통 통신사가 정책을 짜서 내릴 때

공시지원금은 고가요금제 6개월 유지이고, 선택약정은 4개월 유지라는거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편에서 공시지원과 선택약정 중에 어떤게 나한테 유리한거고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 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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